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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영웅은 없다
오민석시인·단국대 교수·영문학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비극의 주인공은 “훌륭한 사람”이어야 한다. 그가 말하는 훌륭한 사람이란 결함이 없는 인품의 소유자가 아니라 사회적 신분이 높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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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끔찍하면서도 멋진 책”…한강, 미국에도 충격파
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가 한국 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잇따라 조명했다. 시적이면서 충격적이라고 했다. 일찌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도 한강 소설을 호평한 바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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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
◆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‘잠자는 숲 속의 미녀’6월 22일~7월 3일 LG아트센터근육질 남자 버전 ‘백조의 호수’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매튜 본. 이미 네 차례 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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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테일의 재발견]‘라비린스’의 데이비드 보위
[매거진M] 최근 흥미로운 상영회가 있었다. ‘화룡음정’이라는 컨셉트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마련한 기획전 ‘데이비드 보위를 사랑한 영화들’이 바로 그것. 보위가 출연하거나 그의 음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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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최고의 지성은 최고의 주당?
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인기 최고의 음주 게임은 필시 베이루트다. 테이블 반대편에 놓인 맥주 컵 안으로 탁구공을 던져 넣는 게임이다. 한 젊은이가 클럽의 카운터에 몸을 기댄다. 턱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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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요트에 몸을 싣다, 철학여행에 나서다
라일라 로버트 M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, 문학과지성사 780쪽, 2만3000원 단 두 권의 소설로 유명 인사가 된 도깨비 같은 미국 작가, 로버트 M 피어시그(86)의 두 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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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우근 칼럼] 죽음의 혼, 귀태의 환생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‘편히 잠드시라.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테니까.’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안의 위령비에 새겨진 글이다. 누구의 어떤 과오를 말하는 것인가. 위령비 옆에 비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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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화 속 영웅은 '롤모델'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
독일 화가 프란츠 폰 슈투크(1863~1928)가 그린 시시포스(Sisyphos·1920).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트의 왕 시시포스는 제우스를 속인 죄로 바위를 산 위로 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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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이석기는 진짜 애국주의자다
이철호논설위원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(이하 경칭 생략)이 ‘주사파’의 민낯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다. 통진당은 국정원의 수사를 “정당 사찰이고 프락치 공작”이라 우긴다. 매우 재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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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에선 ‘오페라의 유령’ 스크린에선 ‘맘마미아’
임주리 기자뮤지컬 영화 ‘레미제라블’을 본 관객이 570만 명(2월 11일 기준)을 넘었습니다. 관객 수 450만 명을 기록하며 그간 뮤지컬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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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쓰고 앉아 있다?
누군가 말도 안 되는 말을 지껄이면 소설 쓰고 앉아 있다는 핀잔을 얻어먹기 십상이다. 그러나 사실 이는 옳은 인과반응이 아니다. 왜냐하면 소설이란 말이 안 되는 말을 말도 안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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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는 열창과 카리스마, 그 남자를 잡아라
2주 남았다. 6월 4일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제6회 ‘더 뮤지컬 어워즈’가 열린다. 시간이 변경됐다. 오후 6시 20분부터 2시간 40분간이다.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J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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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연 재미없으면 구겨버려 … 팬들, 그 진심 알아듣더라
SBS 파워FM ‘2시탈출 컬투쇼’(매일 오후 2시~4시)의 DJ 정찬우(왼쪽)·김태균(오른쪽)과 이재익 PD가 머리를 맞댔다. 컬투는 “이제는 ‘컬투쇼’가 밥 먹는 것처럼 일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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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애플빠는 꼰대?’ 비웃는 미국용 갤2 광고에 외국인들 “와우~스마트”
[사진=유트브캡처]삼성이 이번 미국 추수감사절(24일)에 방영된 새로운 `갤럭시 S2` 광고에서 `애플빠(애플매니아)`를 은근히 비꼬는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. 23일 페이스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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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] TV 드라마의 변신
영화 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’ 라디오 드라마가 영화로 만들어지면 반드시 흥행하던 시절이 있었다. 최인호와 이문열의 베스트셀러, 이현세와 허영만의 만화, ‘인간극장’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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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간직한 첫사랑의 미련, 판타지 세계로 떠나는 지적 모험
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『1Q84』3권이 출간된 지난 4월 19일, 개점시간을 두어 시간 앞당기기로 한 서점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십 명의 독자가 줄을 서서 개점을 기다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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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명감독들의 데뷔작
최근 ‘아바타’의 재개봉을 선언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. 그는 3D 영화의 설익은 열풍을 경고하면서,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인 ‘피라냐3’를 한 예로 들었습니다. 흥미로운 것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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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입 없는 남자, 낡은 호텔 … 이미지 강렬한 단편 22개
스타호텔 584호실 배리 기포드 지음, 최필원 옮김 그책, 268쪽, 1만1000원 아름다운 악몽을 꾼 듯하다. 강렬한 이미지에 허덕이다 책을 덮었다. 미국 작가 배리 기포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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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항하는 청춘의 상징 ‘호밀밭의 파수꾼’ 떠나다
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오랜지 공공도서관에 쌓여 있는 『호밀밭의 파수꾼』 등 샐린저의 저서들. 배경에 그의 사진이 보인다. [AP=연합뉴스]전세계적으로 6500만 부가 팔린 베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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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 접시에 많은 맛 담으면 대부분 실패”
이탈리아 풀리아 지역에 있는 페이션스 그레이(Patience Gray·1917~2005)의 집 식탁에서 담소를 나누는 에드워드 베어. 페이션스 그레이는 영국의 유명한 요리책 저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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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귀띔! 문화 내비게이션] 영화관 나올 때 당신 멍할 거야
“우리 머리에 주먹질을 해대는 책이 아니라면, 우리가 왜 그런 책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?”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말입니다. 여기서 책을 영화로 바꾼다면, 아마 데이비드 린치 감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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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‘컬트의 제왕’ 린치 감독 독특한 창작 비결은 …
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데이빗 린치 지음, 곽한주 옮김 그 책, 192쪽, 1만2000원 ‘컬트의 제왕’으로 꼽히는 미국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. ‘기괴하고 아름답고 기묘한’영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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융합산업의 길
SF ‘매트릭스’를 본 주변인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봤다.“어떤 내용의 영화라고 생각하나. 10자 이내로 표현해 달라.”-인공지능 기계문명-가상현실의 미래-미래의 신화-숙명적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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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도시 사로잡은 일본판 ‘인어공주’
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. 올해의 개막작은 조지 클루니·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코엔 형제의 최신작 ‘번 애프터 리딩’. 영화제